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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원세훈 전 국정원장, 이번엔 대형마트 로비 의혹
2013-06-13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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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벌 대형마트업체
사장으로부터 금품과 골프 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전두환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해
검찰의 명예를 걸고
받드시 찾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네 국횝니다.)
[질문]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재벌 계열사 사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요?
[질문] 오늘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정홍원 총리가 발끈했다면서요?
[리포트]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정원의 조직적인 여론조작 의혹에 이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개인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원 전 원장이 서울시 부시장 퇴임 후
재벌 계열 대형마트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고
국회 입법과정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 진선미 / 민주당 의원]
"매달 500~600만 원의 현금을 지급했고,
에쿠스 승용차를 렌트해서 운전기사와 함께
제공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지금 말씀하신 분에 대해서는
검찰이 강도 높게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이 원 전 원장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선거법 위반 혐의론 불구속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한 법적 처리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질문] 오늘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정홍원 총리가 발끈했다면서요?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흥분하는 법이 거의 없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발끈했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대정부질문에선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총리님 답지 않게 역정내세요?
일방적으로 환산해 공세 펴니까 저도 그렇게 답할 수 밖에.
정 총리가 발끈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6억 원에 대해 안 의원이 갚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따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6억이면 지금 돈으로 32억 원인데,
전재산이 26억 인 박근혜 대통령이 어찌 갚냐는 겁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 추징과 관련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국회 제출된 '전두환 추징법'이
위헌소지가 있다면서 "시효가 완성되지 않도록
검찰의 명예를 걸고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