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징크스 대결’ 저스틴 로즈, 웃었다…첫 메이저대회 정상

2013-06-17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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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스포츠에서 징크스는
선수들에겐 떨치고 싶은 악몽일텐데요.

US오픈에서만 다섯 차례 준우승 한 필 미켈슨과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저스틴 로즈가 맞붙었습니다.

(여)
과연 누가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을까요?

박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번 홀, 미켈슨의 두 번째 샷이
환상적인 이글로 이어집니다.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하는 미켈슨...

US오픈 첫 우승이 눈에 보이는 듯 했는데,
강력한 적수가 나타났습니다.

세계랭킹 5위지만 메이저 정상에서
번번히 미끄러졌던 저스틴 로즈...

절묘한 버티 퍼팅으로
대역전극의 시동을 겁니다.

18번 홀, 연장을 노리던 미켈슨이
보기를 범하면서
로즈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고,
조국 잉글랜드는 17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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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스페인 페드로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듭니다.

12분 뒤, 파브레가스의
절묘한 패스를 솔다도가
침착하게 추가골로 연결합니다.

스페인은 수아레즈의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우루과이를
2-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탈리아 피를로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상대 집중 수비를 이겨내고
킬러 본능을 과시하는 ‘악동’ 발로텔리.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2-1로 누르고
유럽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