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충남 부여 밤사이 115mm 폭우…남부지방 집중 호우

2013-06-18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함께 하겠습니다.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
충남 부여에는 115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현경 기자, 지금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조금씩 굵어졌다 가늘어 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지금까지 약 5mm 정도의 비가 왔는데요.
오후까지 약한 비가 계속 이어지다가
밤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인천,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에는
시간당 10mm의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시작되면서
충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의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지금까지 충남 부여에 114.5mm, 보령에 109mm가 내렸고
현재도 약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오후부터는 장마 전선이 느리게 남하하면서
경북 내륙과 경상남도, 전라도 지역까지
비의 세력이 확장되겠습니다.

현재 이들 지역에는 약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고
오후에는 빗줄기가 더 강해질 전망이어서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특히 오늘 밤부턴 전남 서해안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3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보다
중부지방에서 먼저 시작되면서
제주 지역에는 1mm가 안 되는
아주 적은 양이 내렸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으며
충청도와 제주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국지적인 집중호우의 성격을 띄는 만큼
저지대 지역의 침수나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