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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與 “대화록 공개” 野 “국조 먼저”… ‘NLL 발언록’ 파문 확산
2013-06-2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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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국정조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포기 발언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남-질문1)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의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죠?
(여-질문2)
이런 중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대화록 공개' 의 입장을 보였다면서요?
(남-질문3)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위도 잇따르고 있다죠?
[리포트]
먼저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의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자며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을 공개하고
국정조사를 하자고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발언 들어보시죠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발췌본이 조작된 게 아니라는 걸 밝히기 위해서라도 원본을 공개해야 한다” (21일 메인 김민찬 리포트)
한발 더 나아가 NLL관련 정상회담 발언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실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먼저라며 맞섰습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김한길 민주당 대표]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한 국정조사가 선행"
(21일 메인 김민찬 리포트)
'NLL 논란'이 지금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회피하려는 물타기라고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조작으로 대선 때 NLL논란이 있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서 촉발됐다고 반박했습니다.
Q) 이런 과정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대화록 공개' 의 입장을 보였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라면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대화록 공개는 외교관계 등의 이유로 반대했었습니다.
그랬던 문 의원이 어제 긴급 성명에서
대화록을 전면 공개하자고 밝혔습니다.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대화록 공개가 결국 이뤄지지 못할 것이란
계산을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관련법에 따라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하는데
전체 300석 가운데 민주당이 127석을 차지하고 있어
여의치 않다는 얘깁니다.
Q)이런 가운데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죠?
네.
그제에 이어 어제도
국정원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15개 대학 총학생회가 가입한
한국대학생연합은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춧불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이어진 가두행진 과정에서
경찰은 대학생 29명을 연행했습니다.
한대련은 주말을 맞아
오늘도 촛불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