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운동하는 틈에…대학생 스마트폰·현금 ‘슬쩍’

2013-07-04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운동장 벤치나 바닥에 가방을 놓고
운동하는 일이 많은데요,

이런 가방만 노리고 절도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명선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 운동장에서 가방을 놓고
운동하는 학생들만을 골라
가방을 훔쳐 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5살 주 모씨는 지난 달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학 운동장에서
자리를 비우고 운동하는 학생들의
스마트폰과 현금 등을 훔쳤습니다.

6월 한 달간
총 10차례에 걸쳐 훔친 소지품은
1100만원 상당에 이릅니다.

주 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운동복 차림으로 운동하는 척 하다가
주의가 소홀한 틈을 타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범행 장면을 목격한
한 대학생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 주정식 / 서울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여러사람들이 출입하는 운동장에서
CCTV가 없는 것을 이용해서
소지품을 훔친것입니다."

경찰은 주 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범죄가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