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시신 훼손 중 친구에게 사진 보내…엽기적 행각에 누리꾼 분노

2013-07-1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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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종석 기자! (네, 보도본붑니다.)

질문1) 경찰이 오늘은 어떤 내용을 조사하고 있나요?

질문2) 심 군이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뒤에
친구에게 문자메시지와 사진을 보내는 등
엽기적인 행각도 벌였다면서요?



[리포트]
질문1)경찰이 오늘은 어떤 내용을 조사하고 있나요?


네, 경찰은 지난 8일 밤
17살 A양을 성폭행 하려한 뒤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19살 심 모 군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심 군이 A양을 살해하게 된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심 군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경찰은 심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심 군과 함께 있었던 친구 최 모 군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또 심 군 등이 투숙했던
모텔 업주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2)심모 군이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면서
동시에 문자와 사진을 보내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죠?

심군은 지난 9일 새벽
A양의 시신을 훼손하던 중 최 군에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또 "작업하고 있다", "여긴 지옥이다" 란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최 군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 군은 훼손한 시신을 집으로 가지고 온 뒤
태연히 SNS에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순간까지 내눈을 똑바로 쳐다본
당신 용기 높게 삽니다"라며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심 군의 실명과 사진, 출신 학교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심군이 사이코패스인지
혹은 다른 정신병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며
내일 현장검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