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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20대 목디스크 주범은 스마트폰 “잘못된 자세 원인”
2013-07-15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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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인들이 많이 걸리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진 목디스크가
최근 20대 젊은 층에서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마트폰이 문제였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디스크를 앓고 있는 20대 남성의
경추를 찍은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정상인의 경추와 비교해 보니,
목뼈 사이의 물렁뼈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전화 통화를 할 때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이런 목디스크 환자는 주로 노인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20대 젊은 층에서
최근 급격히 늘었습니다.
[스탠드 업 : 김정우 기자]
"(최근) 5년간 목디스크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7.3%인데 그 가운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20대 환자의 증가율이
7.6%로 가장 높았습니다."
원인은 잘못된 자세.
[스탠드 업 : 김정우 기자]
"이렇게 목을 심하게 구부린채 앉아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서서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목 디스크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머리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 컴퓨터를 들여다 보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 전화를 받는 것은
목디스크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 정흥태 / 부민병원 병원장]
"20~30대는 아무래도 요즘 IT세대니까
컴퓨터를 한다든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서
자세가 많이 안 좋아서"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지 말고,
컴퓨터 모니터는
고개를 10~15도 위로 올려서
보도록 해야 합니다.
또 전화를 받을 때는 손을 번갈아서 받고,
1시간에 5분 정도는 목을 돌리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나 침을 맞아도 2주 이상
통증이 계속되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채널A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