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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영국 ‘로열 베이비’ 모습 첫 공개…3.8kg 왕실 최고 우량아
2013-07-2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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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국 왕세손의 첫 아들이
출산 하루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왕위계승 서열 3위인
'로열 베이비'는
3.8 킬로그램으로 역대 왕손 가운데
최고 우량아라고 합니다.
정세진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 “왕세손 부부의 첫 번째 아들이자 왕위 계승 서열 세 번째인 로열 베이비입니다."
세기의 커플인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첫 아들을 얻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정말 감격적입니다. 특별한 시간이예요. 부모라면 이런 느낌을 처음 갖을 때 어떤지 알 겁니다."
이번에 탄생한 로얄 베이비는 3.8kg으로
20세기 이후 출생한 역대 왕손 가운데
최고 우량아입니다.
1982년에 3.2kg으로 태어난 아버지 윌리엄이나
3.1kg인 이었던 삼촌 해리 왕자의 몸무게를 거뜬히 제친 겁니다.
왕자의 탄생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지자
사진을 찍기 위해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녹취]
“기쁨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하트퍼드셔 카운티에서 8개월 된 딸 키미아를 데리고 왔습니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분수는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파란색 조명이 밝혀졌고,
런던의 명물 런던아이도
영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 청색의
3색 조명으로 야경을 수놓았습니다.
군주제를 유지하는 게
세금 낭비라는 비판도 있지만
영국인 대다수는 여전히 왕실에 우호적입니다.
왕실의 출산은 침체에 빠진 영국 경제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객이 늘고 유아 용품 매출이 급증하는 등
로열 베이비는 4000억 원 넘는 경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추산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