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설마 내 컴퓨터도? 확산되는 ‘좀비 PC’ 예방법은…

2013-08-0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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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개인장보 유출,
휴대전화 결제사기 등에 악용
좀비 PC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좀비 PC 규모도 커지고
결제 사기 등에도 악용되고 있습니다.

좀비 PC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황형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좀비 PC가 처음 사회적 위기로 부각된 건
지난 2009년 7월 7일.

청와대 등
국내외 주요 웹사이트를 상대로
분산서비스거부, 즉 디도스 공격이 자행됐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가
일제히 특정 웹사이트를 공격해 마비시킵니다.

2009년 당시 사이버공격에 활용된 좀비 PC는
2만 여대 수준.

하지만 요즘에는 좀비 PC가 100만 대 이상으로 늘고
개인정보 유출이나 휴대전화 결제 사기로 번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원혁]
"대략적으로 100만 대 이상 좀비 PC가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싱이라던지 스미싱 파밍이라는 그런 공격들을 통해가지고. 돈을 사용자 몰래 빼내는 행태로 가고 있습니다. "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도 '좀비폰'이 돼
금융사고가 생기는 일명 '스미싱'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혹시나 자신의 PC가 좀비 PC가 됐는지 알아보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료 백신프로그램만으로도
악성코드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좀비 PC가 되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e메일은
되도록 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윈도우와 백신프로그램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악성코드가 설치되지 않도록 불법 다운로드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자신의 PC나 스마트폰이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채널A뉴스 황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