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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정부 “상봉 실무접촉 23일 열자”…화해무드에 기대감 상승
2013-08-1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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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북한에게
이산가족 상봉과 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조성
제안을 내놓았는데요.
(여) 정부가 어제 공식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회담을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3년 만에 상봉의 희망이 보이면서
이산가족의 기대감도 부풀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어제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제안서에는
다음 주 금요일인 23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논의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산가족 대다수가 고령인 상황.
정부는 상봉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싱크: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이 분들은 한시가 바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북한은 아직 응답이 없지만
3년 가까이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중단됐기 때문에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는
하루 종일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상봉 문의한 70대 이산가족(전화녹음 현장음)]
“몇 번 했는데 한 번도 못 갔는데 (네네) 이번에 잘 될 것 같은데.
(네)되면 나를 꼭 보내줘야 하는데…어머니야 돌아가셨겠죠.”
[인터뷰:김성근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전화도 많이 해주셨고…신청서를
내고 계시기 때문에 그러한 업무를 현재 진행하고 있구요.”
한편, 남북이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공단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우리측 시설점검팀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합니다.
채널A뉴스 김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