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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단독/全 부인 이순자 씨, 동생 이창석 구속에 ‘잠 못드는 밤’
2013-08-2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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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9일 구속된 이창석 씨의 누나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의 모습이
채널A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늦은 밤인데도 바깥 동향을 살피는 등
신경을 곤두세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송찬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별채.
현재 전 전 대통령 3남
재만 씨의 부인 소유로 돼있고,
전 전 대통령 측 차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가 구속되고
하루가 지난 그제 저녁.
그동안 인적이 없었던 별채에서
전등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합니다.
자정을 넘긴 한밤.
별채 창문에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구속된 이창석 씨의 누나인
이순자 씨입니다.
취재진이 이 장면을 포착하자
급히 방 안으로 모습을 감춥니다.
[전화인터뷰: 전두환 전 대통령 측근]
"(별채에) 짐만 쌓아놓고 안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번도 불 켜져 있는 것은 못 봤어요."
이 씨 구속 전까지만 해도
전 전 대통령 측은
"전 전 대통령 내외가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구속된 뒤
이순자 씨는 평소 찾지 않았던 별채에서
밤늦게까지 바깥 동향을 살피는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이순자 씨는
전 전 대통령의 장인 고 이규동 씨의
1남 3녀 중 맏딸이고,
이창석 씨는 막내아들로
12살 아래 동생입니다.
검찰이 본격적으로
전 전 대통령 일가 소환에 나서면서,
연희동 자택에서는
초조한 기색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