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적성 우수자 20% 우선 선발…육군, 육사 혁신안 발표

2013-08-2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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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생도들의 잇단 일탈 행위가 도마에 오른
육군사관학교가 오늘 쇄신안을 내놨습니다.

성적보다 적성을 우선시 하고
생활관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성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홍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군이 내놓은 육사 혁신 방안은
생도 선발에서부터 생도 교육,
학사 관리 제도 개선안까지 총망라됐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학과시험과 적성시험,
수능 성적을 종합 평가해
성적 우수자 위주로 선발하던
육사 입시제도가 바뀝니다.

내년부터는
수능 시험 이전에 적성우수자를
정원의 20%까지 우선 선발합니다.

생도 교육과 생활관 감독도 강화됩니다.

현재 1개 생도 중대별로
훈육관과 훈육장교 각 1명씩 2명이 관할하던 것을
비육사 출신 훈육장교 1명을 늘려 3명씩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여생도 전용 생활공간을
현재 2곳에서 1곳으로 통합하고
스크린 도어와 지문인식기 등 안전장치가 보강됩니다.

2학년 이상 생도의 경우 주1회 보장되던
외박을 학년별로 차등을 두기로 했습니다.

생도 기간 중 결혼, 흡연, 음주 행위를 금지하는
이른바 3금 제도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생도간 이성교제는 일부 허용키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