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1차 후보자 500명 명단 발표…이산가족 상봉 준비 ‘분주’

2013-08-2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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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달 25일 시작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1차 후보자 500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남북은 양측 가족들에 대한
생사 확인작업을 거쳐
다음달 16일 최종명단을 교환합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의뢰서 쓰고 북쪽에 저희가 제출해 드리면 그쪽에서 어르신들 생사 여부 확인해 저희 쪽으로 넘겨주거든요.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7만3천명 가운데
1차 선정된 500명에게 통보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먼저 생사 확인 후 250명가량으로 대상을 압축해
29일 남북이 서로 명단을 교환합니다.


양측은 이 명단을 토대로
고령자 직계 우선 원칙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시 100명을 추려 다음 달 16일 최종명단을 발표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추가 상봉이 예정된 만큼
이번에 탈락하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인터뷰 : 허정구 /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장]
지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대면상봉 합의되고 10월 화상상봉, 11월에 추가 대면상봉까지 합의했기 때문에 각 단계별로 인선위원회 별도로 개최해 후보자 다시 선정합니다.

이산가족 상봉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 달 25일로 회담 제안을 했고
북측은 다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수정 제의한 상태입니다.

금강산 관광에 대한 속도 조절론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회담에 대한 입장은 밝힐 것을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