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통진당 3명 이르면 오늘 영장…이석기 의원 사전구속영장 검토

2013-08-29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국정원이 어제 내란음모 등 혐의로
이석기 의원 등 통진당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관계자 3명을 체포했는데요.

이들은 국가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는 등
체제 전복을 시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수사 진행상황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리포트]
네,
내란음모 등 혐의로 어제 체포된
홍순석 통진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될 방침입니다.

홍 부위원장 등은 어제 압수수색과 함께 체포된 뒤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혐의와 관련해 입을 닫은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홍 부위원장 등이
이석기 의원과 함께 체제 전복 등을
모의한 증거를 확보한 상탭니다.

이 의원과 조직원 백여 명이
전화국 등 국가 기간시설 공격을
모의한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한 겁니다.

체포시한이 48시간인 만큼
국정원은 수원지검의 지휘를 받아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대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현역 의원 신분으로 국회 회기가 계속되고 있어
체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이 요청한
이 의원 등 1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수원지검도 공안부에
검사 2명을 파견받아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