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RO 비밀회합에 현직 공무원·교사 30~40명 참석”

2013-09-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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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30여 명이 참가한
지하혁명조직 RO의 비밀회합에
현직 공무원들이 참석한 사실을
공안당국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직 교사들도
일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채현식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월 12일 밤,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
RO조직의 비밀회합.

국정원은 이 모임에
130명의 RO조직원들이
참가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채증사진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직 공무원이 여러 명 참가했다는 것을
공안당국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경기지역의
기초지방단체에 근무하는
6~9급 공무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참석자 중에는 초중고교의
현직 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공안당국은
이들이 RO의 핵심조직원이라기 보다는
단순 참가자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에서
"RO가 경기도의회 및 경기지역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에
침투해 들어갔다"고 적시했습니다.

국정원 핵심 조직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이들의 RO 조직 가입 여부 및 회
합 참석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경기 하남시와 성남시에
RO 관계자들이 참여한 단체에 대한
예산 지급 내역을 요청해
RO의 자금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르면 내일
검찰로 송치되는 이석기 의원을
오늘도 국정원 경기지부로 불러
막바지 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