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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출근 시간 이태원 상가 불…극심한 교통 혼잡
2013-09-3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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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아침 서울 이태원에서 불이나
출근길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15개가 탔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연기가 하늘을 가득 덮었습니다.
불에 그을린 건물 외벽은 새카맣게 탔습니다.
서울 이태원동,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난 시각은
월요일 출근 차량이 몰리기 시작한
오늘 오전 7시 15분쯤.
[인터뷰: 이연순 / 최초 신고자]
"옛날에 초가집에 불나는 냄새… 매캐해서 지독한 냄새있죠…
그래서 이제 한참 찾았어.
한참 찾다 보니까 저 뒤에서
연기가 올라오더라고…그래서 바로 신고한 거예요."
불은 주택 두 채를 포함해
10개 건물, 15개 점포로 옮겨 붙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스탠드업: 신재웅 기자]
"불이 난 건물은 상가가 밀집해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고 피해도 많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위해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역까지
왕복 4차선 도로 양방향을 모두 통제했습니다.
출근 시간대와 맞물리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었습니다.
[인터뷰: 배상록 / 서울 용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탈 수 있는 물건들이 엄청 많이 적재되어 있잖아요.
주택 인근에 목재도 일부분 모아놓은 부분이 있어요.
그런 것 때문에 쉽게 연소 확대되고, 진압하는데 어려움"
경찰은 건물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