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새누리 “민주당 사과하라”…정치권 ‘사초 실종’에 다시 출렁

2013-10-0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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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이 없다
검찰이 '사초 실종' 결론을 내면서
정치권이 다시 출렁이고 있습니다.

(여)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여야 반응 어떻습니까?

(남) 국회 상임위에서도 여야가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먼저 새누리당은 전대미문이 사초 증발이
현실로 확인됐다는 분위깁니다.

새누리당은 끝까지 발뺌하며 진실을 왜곡한
민주당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 김태흠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민주당은 진실을 왜곡하고 국민들을 혼돈에 빠트린데 대한 사과를 해야합니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한 진상규명과 관련자들의 법적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병헌 원내대표 주재로
조금 전 11시 30분부터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여야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의원은 대화록 실종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 문재인 / 민주당 의원]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확인해보죠.

문 의원은 검찰 수사 발표를 확인한 뒤
적절한 사람이, 적절한 방식으로
오후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열리고 있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대화록 실종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국회 상임위에서도 여야가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요?

네. 오늘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재위와 교문위에서는 여야가
복지재원과 역사교과서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통위와 국방위에서는
정부가 주한미국에 지급하는 방위분담금에서
대규모 이자 수익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숨긴 것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방위분담금 협상에서
7천 억원에 달하는 이자 수익에 대한
운용방안도 논의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