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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오바마, 삼성 스마트폰 수입금지 수용…‘애플 편들기’ 비판 목소리
2013-10-09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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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 폰을
미국으로 수입하지 못하도록 한
국제무역위원회 조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8월 수입금지 판정을 받은
애플 제품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하더니
삼성제품은 수입을 금지해
보호무역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을 수입 금지하기로 한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인 ITC는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애플의 마이크 인식 특허와
스크린 특허 일부 기술을 침해했다며
미국내 수입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60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던
미국 행정부가 그대로 ITC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해 대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우려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같은 기관인 ITC가
애플이 삼성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내렸던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해 막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소비자와 공정경쟁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입 금지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ITC는 수입 금지 제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S'와 '갤럭시 S2' '갤럭시탭 10.1' 등
삼성전자의 구형 모델만 해당됩니다.
삼성전자 측은 오바마 대통령이 ITC의 결정을
허용할 경우 항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이 자국 회사인
애플에 대해서만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보호무역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