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검찰, ‘배임 혐의’ 관련 KT 본사 등 16곳 압수수색

2013-10-2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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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검찰이 배임 혐의로 고발된
KT 이석채 회장의 자택과
KT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여)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정혜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KT본사와 서울 서초동 사옥,
이석채 회장의 자택 등 1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이 회장을 특가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서울중앙지검 조사부가 수사를 진행해왔는데요,

검찰은 고발사건과 관련해
자료제출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민단체 고발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10일,
이 회장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KT사옥 39곳을 매각하면서
감정가의 75%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만 받아
회사와 투자자에 손해를 끼쳤다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지하철 '스마트 애드몰' 사업과 관련해
배임 혐의가 있다며 이 회장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스마트몰 사업 과정의 입찰 담함 혐의에 대해
KT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뉴스, 윤정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