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민주, ‘댓글’ 대선불복성 발언 잇따라…여야 격돌

2013-10-2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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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국정원과 군의 대선 개입 의혹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여) 특히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대선 불복' 발언을 하면서
여야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윤수 기자!
(네 국회 입니다.)

(여-질문1)
민주당의 대선불복 발언에 대한
새누리당 반응, 어떻습니까?

(남-질문2)
국회 국정감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새누리당은 어제 민주당 의원들의
'대선불복' 발언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조금 전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을 취소하고 응분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급하게 대선 불복성 발언하여 국론분열시키고
국정 문란케 하는 언동은 국익에 반하는 백해무익한 일이요.
국민적 저항 불러일으킬 우려있다.

그러면서 대선에 불복한다면
떳떳하게 법적 절차를 따라야지
막무가내로 대통령을 흔들어
정권에 힘을 빼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국민이 내린 결정을 야당에서
승복하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을 짓밟는 것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포항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허대만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한길 대표는
국가기관의 총체적 정치 개입을 비판하며
지역주의 타파와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Q2)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선 어떤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오늘은 국방위와 미방위 등
5개 상임위가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방위 국감에선
차기 전투기 FX사업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국방위원들은 현재 해군본부를 상대로
타국의 영해 침범과
무기 관리 부실 문제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고
오후에 있을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선
FX사업의 원점 재추진 문제와 공군 전력공백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방위의 한국방송공사에 대한 국감에선
수신료 현실화와 방송 공정성 문제 등이 쟁점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투자공사에 대한 기재위 감사에선
개성공단 경협 보험금 지급 문제와
중소해외건설업체 지원현황, 해외 원전 지원금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따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