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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20개월 새 요리사 6명 자른 포르투갈 대사님
2013-11-09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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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해외 각국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활동하는 외교관들이라면
누구보다도 법규를 지키고
품위를 유지하는데 신경을 써야 할텐데요.
(여) 현직 포르투갈 대사가
1년 8개월 동안 요리사를 6명이나
교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탄자니아 대사도 같은 문제로
징계 절차에 회부됐다고 하는데요.
김도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사관저에서 요리사를 학대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주 포르투갈 한국대사가 요리사를 여러 명
해고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감사결과
해당 대사가 부임 후 1년 8개월 동안
요리사를 6명이나 교체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부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스로 그만둔 경우도 있고
해고 통지를 했기 때문에
'부당해고'로 보긴 어렵지만
품위를 지키지 못해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라
내부논의를 거쳐 징계위 회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탄자니아 대사도 요리사 부당해고 문제로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황.
시민단체 등에선 해외공관 운영방식을
고쳐야 한단 지적이 나옵니다.
[전화싱크:김형오 시민옴부즈맨 대표]
“해외공관에서 너무 권위적이거나 폐쇄적이고 비민주적인 그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요리사를 비롯한
해외공관 행정직원 보호제도를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