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미분양 아파트, 전세 매물로 쏟아져

2013-12-01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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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전세금이 지난 주까지
65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이번 주까지 오르면
역대 최장 기간을 경신하게 되는데요.

(여)최근 건설사들이 부족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층을 겨냥해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포 풍무지구의 한 아파트 본보기집.

2011년 분양한 이 아파트는
내년 5월 입주를 앞두고
남아 있던 미분양 물량을
얼마 전 전세 매물로 내놨습니다.

[인터뷰 : 정윤철 / 건설사 개발사업본부 매니저]
"회사 입장에서는 전세 보증금을 통해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새 아파트에 저렴한 전세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뷰 : 김근로 / 전세 계약자]
“요새 보증금 문제가 많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보증금을 건설사가 보증해 주니까 계약하는 데 확신이 들고요.”

또 다른 아파트.

이곳은 2011년 입주를 시작했지만
저층 미분양 물량이 계속 팔리지 않아
25채를 전세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박성현 / 아파트 분양대행사 이사]
“전화 문의가 좀 많이 늘었고요. 저희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전세 물량에 대한 계약을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소진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도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전세보증금 보증을 서주며

미분양 물량의 전세 전환을 권장하는 상황.

건설사는 급한 자금을 융통하고,
소비자는 전셋집을 확보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보게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