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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데니스 로드먼, 다음주 방북…김정은 만남 주목
2013-12-1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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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두 차례나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미국의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 다음 주 세 번째 방북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장성택 사형으로 북한이 요동치는 가운데 로드먼이 김정은을 만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데니스 로드먼 /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지난 9월)]
"김정은은 매우 좋은 사람입니다. 북한에 많은 사람이 와서
나쁜 나라가 아니라는 걸 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두 번째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과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친분을 과시한 데니스 로드먼.
후원사인 아일랜드 복권업체는 로드먼 일행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생일인 내년 1월 8일에 열릴 미국과 북한의 친선 농구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이 업체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 데니스 로드먼 /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지난 9월)]
"예선 통과를 위해 향후 3년 동안 올림픽 대표팀을
지도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나는 좋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장성택 처형 이후에 이뤄지게 될 로드먼의 세 번째 방북은 벌써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두 번의 방북처럼 김정은과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북한 권력층의 동향을 직접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NN은 현재까지는 로드먼과 김정은과의 만남이 계획돼 있지 않지만 두 사람의 친분을 고려할 때 만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