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하성 교수 “서울시장 출마 생각 없다”

2014-01-1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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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11일에 보내드리는
주말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안철수 의원으로부터
서울시장 출마 권유를 받은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출마 권유를 일단 거부했습니다.

(여) 채널A와의 전화통화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건데요.

황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하성 교수는
채널A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장하성 고려대 교수]
"현실정치는 할 생각이 없다. 그 입장이 분명해요."

안철수 의원의 출마 권유도
공식적인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장하성 고려대 교수]
"지나가는 얘기로 뭐 그런 얘기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논의한 구조는 결코 아니다"

장 교수는 불출마 생각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장하성 고려대 교수]
"내부에서는 (내 생각이) 바꾸길 바라는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난 바뀔 생각이 없습니다."

장 교수는 재벌 개혁 운동을 주도하며
기업지배구조개선을 위해
일명 '장하성 펀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안철수 의원을 도왔고
지금은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새정추는 광주가 고향인 장 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겨루거나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윤여준 새정추 의장이
"최소한 광역단체장 후보는 다 내야 한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후보 선출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인물난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입니다.

채널A뉴스 황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