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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회장, 10년 해외 도피 끝 유골로 귀국
2015-04-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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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심장 마비로 숨진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10년에 걸친 해외 도피 끝에 유골이 돼 귀국합니다.
유족들은 어제 베이징에서 시신을 화장했고, 국내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선산에 안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행유예 중이던 2005년 해외 도피생활을 시작한 고 장진호 회장.
그는 캄보디아와 중국에서 은행과 부동산 개발회사, 게임 회사 등을 운영하며 재기를 꿈꿨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장 전 회장은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뒤에도 고액의 체납세액 때문에 고국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중국에서 화장을 치른 뒤 장 전 회장의 유골을 국내로 모셔와 삼일장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빈소는 내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됩니다.
빈소는 검소한 일반실이며 장례에는 장 전회장의 가족과 친지, 전 진로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지는 경기 동두천시의 가족 선산에으로 정해졌습니다.
옛 진로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2003년 계열사 매각 이후 화병을 얻어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자신이 한국에서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고 말하곤 했으며 명예회복 원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끝내 살아서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고 장진호 회장.
전 진로그룹 임직원들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장 회장이 꽃동네에 병원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고, 사원 아파트를 지어 무주택 사원들에게 저렴하게 분양하기도 했다며 옛 시절을 추억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