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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권노갑 “광주 간다해도 후보 등록 후 간다”
2015-04-0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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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작전'까지 실패한 문재인 대표가 권노갑 상임 고문에게 내일부터 광주에 내려가 새정치연합 후보를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권 고문은 "가게 되더라도 후보 등록 이후에나 가겠다"고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29 광주서을 재보궐선거 지원 문제에 대해 "광주는 가더라도 후보등록 이후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후보등록은 오는 9일과 10일에 이뤄지고, 선거운동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표는 당장 내일부터 광주에 내려가 줄 것을 요청했지만, 권 고문은 지원을 하더라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후보등록을 마친 뒤에야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권 고문은 특히 "이제는 혼자 움직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희호 여사의 당부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여사는 지난 3일 동교동 자택에서 심야 회동을 갖고 "총의를 모아 결정해야 또 다른 분열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교동계의 행보는 '만장일치'라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문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동교동계 한 핵심 인사는 "총선, 대선 같은 전국 단위 선거도 아닌데, 일선 정치에서 물러난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는 것은 좋은 모양새가 아니다"라며 "지원을 하더라도 역할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교동계는 내일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재보선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편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민주당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에 권노갑 고문과 김옥두 이훈평 전 의원 등을 위촉했습니다.
이번 재보선에 동교동계를 어떻게든 끌어들이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채널A 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