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만나겠다” 유족들 몸싸움…대화 ‘평행선’

2015-04-06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런 유기준 장관을 만나겠다며 세월호 유족들이 정부 세종 청사를 찾았습니다.
 
저지하는 경찰과 몸 싸움을 벌이다 결국, 유 장관을 만났는데요.

세월호 인양을 둘러싼 대화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해양수산부로 진입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입니다.

경찰이 막자 일부 가족들은 정부 청사 담을 넘기도 했습니다.

격렬한 몸싸움에 실신해 응급차에 실려가는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7~8명의 희생자 가족을 정부 청사 무단침입으로 경찰이 연행하자 가족들은 호송차 앞을 가로막고 길에 누웠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경찰은 3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결국 연행됐던 희생자 가족들이 풀려 나서야 정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인터뷰:전명선 /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해양수산부는 참사 1주기 이전에 온전한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을 당장 발표하라..."

이후 희생자 대표들은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특별조사위원회 출범과 선체인양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지만 유 장관은 원칙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인터뷰: 박주민 / 세월호 희생자 가족 법률대리인]
"면담에서 (세월호 인양) 기술적 검토도 마치지 않았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가족들은) 실망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등 후속조치와 관련 희생자 가족들을 포함해 여러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