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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치냉장고·몰래카메라 용도는?
2016-11-0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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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청와대는 느닷없이 몰카용 캠코더는 물론 김치냉장고 등을 구입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몰카도 몰카지만 각종 가재도구는 최순실 씨의 편의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3년 청와대 제2부속실은 손목시계 모양 캠코더 2대를 매입했습니다.
보통 몰래카메라로 쓰이는데 당시에는 최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의 '문건 파동'과 관련 됐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최민희 / 전 민주당 의원]
"'안봉근 비서관이 한 건 준비하고 있다', '대통령 눈 밖에 나면 자를 수 있다' 이거 그런데 쓰려고 산 거 아닙니까?"
하지만 최 씨의 국정개입 정황이 드러나며 사실상 제2부속실을 관할한 최 씨가 박 대통령을 감시하기 위해 캠코더를 샀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최민희 / 전 민주당 의원]
"저는 뭐라고 변명을 해도 대통령 감시용이라고 확신했어요."
수상한 정황은 더 있습니다.
청와대는 시가 669만 원 짜리 침대 3개와 김치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구입해 대통령이 일하는 공간인 청와대 '본관'에 배치했습니다.
대통령이 숙식하는 '관저'가 아니라 2부속실이 있는 본관에 놔뒀다는 건 최 씨가 이곳에 머물렀다는 증거라는 겁니다.
[최민희 / 전 민주당 의원]
"김치냉장고는 의외죠. 누군가 살림을 차린 거였어요."
당시 청와대는 캠코더는 연설 비서관의 녹취용이라고 해명했지만 침대나 가구의 쓰임새는 대통령의 사생활이라며 함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