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p 박빙” vs 국민의힘 “15%p 승”…근거는?
[채널A] 2021-04-06 19:2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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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드디어 투표 날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취재하는 정치부 이현수, 송찬욱 기자와 함께 선거를 흥미롭게 지켜볼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Q.일단요. 여야 말하는 판세가 너무 달라서 종잡을 수가 없어요. 여당은 3% 포인트 박빙 승부로 보는 근거가 있습니까?

바로 '조직'입니다.

민주당은 LH 투기의혹 등으로 불거진 '정권 심판론'에 맞서기 위해 조직의 힘으로 지지층의 70%를 끌어낸다는 전략을 세웠고요.

지난 총선때 민주당이 서울 지역에서 받은 표가 305만표, 이 중 70%, 213만 표를 확보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백병전, 보병전에 치중했던 민주당,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말했습니다..

Q. 반면에, 국민의힘은 15% 앞선다고 본다고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도 두 자릿수 승리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제 제가 통화를 했을 때 이같이 얘기를 했었는데 막판에 판세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민심을 살펴봤을 때, 공표 금지 기간 전 여론조사 때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내부적으로 10%대 초반 정도 격차가 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지지층이 내일 투표소로 더 향한다면 10%대 중반 격차까지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Q.(이현수) 투표함을 열어봐야 누구 말이 진짜인지 알겠군요. 내일 선거일인데, 시청자분들이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 세 개를 뽑아봤다고요?

-첫번째, 투표율입니다.

민주당의 핵심인 '조직표'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최종 투표율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번 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이 3년 전 지방선거 사전투표보다 높았는데요.

최종 투표율까지 3년 전만큼 높을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투표일이 휴일이 아닌 보궐선거는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최종 투표율을 50% 안팎으로 전망하는데, 50% 중반까지 높아질 경우 조금 불리해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조직표의 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력을 얘기했는데, 국민의힘 관계자는 "조직을 이기는 게 바람"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민주당의 조직력에 대해 우려는 하지만 분노한 민심이 투표장으로 향할 것이란 겁니다.

이런 민심과 재보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로 봤을 때 55~60% 투표율까지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투표율 50% 중반대까지 올라갈 경우 '정권심판론 바람이 불었다'고 보고 오 후보가 안정적으로 승리할거라는게 국민의힘 분석입니다.

Q.관심 가는 두 번째 포인트는 송 기자에게 물어볼게요.

-여기서 선전하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는 주목되는 지역입니다.

오세훈 후보 캠프에 물었더니,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지역은 은평구와 마포구, 서대문구라고 합니다.

1년 총선 정당 득표율로 봤을 때 세 지역 모두 국민의힘이 열세인 지역입니다.

지난 총선 때보다 좁히거나 이긴다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를 은평구에서 시작했고 13일 동안 마포구와 은평구를 각각 두 차례, 서대문구를 세 차례 찾아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저도 오늘 박영선 캠프에 포인트 지역을 꼽아달라고 했는데, 실무진들이 꼽은 곳은 '홍대'였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자정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 편의점도 홍대에 있는거고요.

유세 마지막날인 오늘 저녁 유세도 그렇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만 3번을 찾았더라고요.

민주당 지지층으로 분류됐던 2030 민심이 이번 선거에서는 출렁이면서 집중 구애를 한 건데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 주목됩니다.

Q. 세 번째 포인트도 알아봐야죠. 막판 일주일 동안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보니, 여론 흐름을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 포인트가 중요하다던데, 이현수 기자 뭡니까?

-바로 '네거티브'입니다. 상대 후보의 부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선거 캠페인이죠.

오늘까지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 공세의 속셈은 민주당에 실망한 지지층들의 이탈을 막는 것입니다. 들어보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어제)
"화가 나서 사전투표 갔다가 '국민의힘 오세훈 차마 못찍겠다 1번에 투표했다' 이런 말씀도 들었어. 그래도 집값 안정 투기 막아줄 정당은 민주당밖에 없는것 같다고…"

국민의힘에선 오 후보에 대한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더라도 네거티브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서 중도층이 투표를 포기하는 현상이 일어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 정부 심판 가장 확실한 것 뭡니까? 내일 투표소에 가셔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이 정부에 커다란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Q. 부산시장 선거도 궁금한데요. 여야는 어떻게 판세를 보고 있습니까?

-민주당은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산이 지역구인 최인호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역대 어느 선거에서 볼 수 없을 만큼 우호적인 것은 틀림없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Q. (이현수) 내일 투표일인데 유권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이 있을까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니 이 시간내에 가셔야 하고요.

투표소에 저녁 8시에만 도착하시면 투표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8시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 중 투표를 하겠다고 신청한 분들이 투표하게 됩니다.

내일은 오후 6시까지가 아니라 8시까지니까요. 퇴근길에라도 가실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송찬욱, 이현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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