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11곳 우세했지만…사전 투표도 ‘오세훈 승리’
[채널A] 2021-04-08 19:1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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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재보궐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사전 투표 민심은 어땠을까요.

지난 총선 때는 사전투표함이 열리며 승패가 달라진 지역도 있었죠.

사전투표는 진보가 유리하다는 통설이 이번에도 맞았는지 서울지역 25개 구의 사전투표 결과를 이현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역대 재보선 중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4.7 재보선.

투표한 사람들의 37.5%가 사전투표를 선택한 겁니다.

사전투표 결과를 집계해보니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94만 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0만 표 넘게 앞섰습니다.

다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44%인 11곳에서는 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후보가 앞선 곳은 은평, 도봉, 성북구 등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지역입니다.

이른바 '조직 총동원령'을 내린 민주당 전략이 어느 정도 통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재보궐선거 당일 본투표 결과까지 합쳐지자 서울 전 자치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의 사전투표 결집력이 본투표 민심을 뒤집지 못한 겁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사전투표 위력이 컸습니다.

본투표에서는 이겼는데 사전투표 결과로 당락이 바뀐 곳은 49개 지역구 가운데 9곳이었습니다.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엄경영 /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민주당이 사전투표에서 전통적으로 우세현상을 보였었는데요. 다만 사전투표의 상대적 우세가 투표 전체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권심판론이 전체 선거를 관통하는 민심이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사전투표가 특정정당에게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해석 공식은 이번 선거에서는 유효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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