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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모 10원 한 장? 예외 없어”
2021-06-29 18:4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2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앞서 출마 선언문이 꽤 시원했다는 평가가 있는데 40분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그것보다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어서 정말 그랬는지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장모 10원 한 장 발언은 본인이 한 적이 없고 아직 못 봤지만 출처 불명의 마타도어다, 흑색선전이다. 본인 X파일을 이렇게 평가했는데 그러면서도 장모, 부인과 관련해서 뾰족한 말은 없었다. 이런 해석도 있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조금 제가 아쉬웠던 부분이 뭐냐면 기자들의 질문이 조금 더 구체적이었어야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질문이라는 게 질문을 구체적으로 해야 답변도 구체적으로 하거든요. 질문을 그냥 두루뭉술하게 X파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 마냥 준비된 이야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앞에 연설과는 달리 일문일답 같은 경우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들이 있어요. 그리고 또 윤 전 총장은 그런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걸 제가 이야기하면 공직선거법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윤 전 총장은 지금 신분이 아무 신분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사전 선거운동에 들어갈수록 저를 지지해달라든지,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한다든지 이렇게 할 경우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X파일이나 집안 문제 같은 경우는 현재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쉬운 게 기자들이 조금 더 질문을 구체화시켜서 질문했더라면 조금 더 구체적인 답변을 얻어냈을 건데 굉장히 질문이 조금 단편적이고 두루뭉술하다 보니까 답변도 그렇게밖에 나올 수밖에 없는 사정이었고 아무래도 X파일을 봤던 기자들이 질문을 하게 되면 굉장히 구체화될 수 있을 텐데 아마 정치부 기자들이 그건 잘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제 앞으로 아마 윤 전 총장이 이런 일문일답 기회를 많이 가질 겁니다. 토론회나 이런 등등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그 속에서 아마 구체적인 답변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본인이 워낙 서두에서 굉장히 강하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뒷부분에서 너무 구체화될 경우는 앞 연설문이 굉장히 희소가 될 수 있어요. 항상 보면 저희가 기자회견을 할 때 보면 모두발언보다 일문일답에서 기사의 중요한 핵심들을 다 뽑아내거든요. 그런 것도 아마 고려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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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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