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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2…與 ‘부동층 잡아라’ vs 野 ‘지지층 묶어라’
2022-05-30 19:07 뉴스A

[앵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여야의 막판 전략이 서로 다릅니다.

국민의힘은 격전지이자, 부동층이 많은 충청, 경기에 집중하며, 힘있는 여당을 부각했습니다.

반면, 내홍을 겪었던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로 총집결해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정하니 최선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박빙 승부가 벌어지는 대전으로 총출동해 '유능한 여당'을 부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손실보상금 지급이 시작된다고 예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폭탄도 약속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예산 폭탄을 확실하게 투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챙기겠습니다."

격전지 승패가 부동층 투표에서 결정된다고 보고 집중 공략에 나선 겁니다.

[김웅 / 국민의힘 선대위 공명선거본부장]
"이제 대전도 선수교체 해서 만루홈런 한번 쳐봅시다."

[윤창현 /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
"여러분께서 2번을 찍으시면 세트메뉴로 기가 막힌 팀워크가 만들어집니다."

이준석 대표는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이 곳 세종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최대 격전지 경기 일대를 돌며 선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현장음]
"열심히 하겠습니다"

"당선되면 예산을 우선 배정하겠다"며 투표장에 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역발전을 원하는 많은 도민들께서 투표장으로 가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김동연 후보가 부총리 재직 시절, 특정 업체에 명절 선물 세트 구매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동연 후보 측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배시열


[리포트]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취재진 앞에 나란히 섰습니다.

기자회견이 열린 이재명 후보의 인천 계양을 사무실에는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박지현 윤호중 두 공동비대위원장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세 사람은 함께 손을 맞잡고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저희가 철저하게 단합하고 힘을 모아서 혁신할 뿐만 아니라 이번 지방 선거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우리는 원팀입니다."

지난 24일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회견 후 벌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겁니다.

그러면서 한 목소리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뼈를 깎는 각오로 민주당을 혁신하고"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지선 직후 5대 혁신안을 모두 실천해서"==

합동기자회견 직후 윤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각각 강원과 부산으로 향했고, 이 후보는 유세차량에 올라 골목을 누볐습니다.

민주당은 여당 후보들에 대한 공세 수위도 끌어올렸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중앙선관위 결정을 인용해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선관위의 결정으로 김은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또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가 교통공약 발표 때 틀린 지도를 사용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이철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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