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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이 모두 사라진 TV…세로로 영상통화도 가능해져
2023-01-05 19:49 경제

[앵커]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가 우리 시간 내일 새벽에 개막합니다. 

이번엔 또 어떤 새로운 기술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지, 궁금한데요.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안보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벽면과 천장을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범고래들.

수족관이 아니라 볼록하고 오목한 스크린 260장을 이어붙인 초대형 화면입니다.

LG전자가 선보인 차세대 디스플레이인데, 리모콘 버튼을 누르면 평평한 화면이 오목하게 변하며 영상미를 더합니다.

전선이 모두 사라진 TV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유리창처럼 화면 너머까지 볼 수 있는 스크린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TV에선 영상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휴대전화를 들고 영상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 모습, 상대는 TV 화면으로 크게 볼 수 있는데요.

가로뿐만 아니라 세로로도 볼 수 있습니다.

98인치 초대형 TV로 같은 콘텐츠를 보고 친구와 실시간 채팅을 하면서 단체 관람하는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

반으로 접었다가 쭉 늘릴 수 있는 화면부터 앞뒤 360도로 접히는 차세대 화면 기술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올해 CES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행사로 열립니다.

올해는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기업도 대거 참여하는 상황.

SK와 롯데, HD현대 등 국내 기업 약 550곳을 포함해 전 세계 3000여 기업이 세상을 놀라게 할 기술들을 앞다퉈 공개할 예정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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