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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의 마침표]영혼을 치유할 사과
2023-02-26 19:34 사회

한 해에 발생하는 학교 폭력, 무려 2만 건에 육박합니다.

찬란하게 빛나야 할 어린 학생들의 학창 시절이 누군가의 무자비한 폭력에, 함부로 던져진 말에 짓밟히고 있습니다.

학폭을 세계적으로 이슈화한 드라마 '더 글로리'를 쓴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학폭 피해자들은 현실적인 보상보다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 잃어버린 존엄과 명예, 나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가해자들은 처벌을 받았기에 댓가를 치렀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끝이 아닙니다.

몸의 상처는 나아도 영혼에 난 상처는 평생 치유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영혼을 치유할 사과.>

뉴스 A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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