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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째 ‘두문불출’…지역구에도 없는 김남국
2023-05-26 12:2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현정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의 측근이 이렇게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김남국 의원, 어디에 있는지들 궁금하시죠? 김남국 의원 말이죠, 가톨릭 신자인데요. 종교활동을 하면서 지역구 안산 단원을. 안산에서 자숙하고 있습니다. 의원직 사퇴요? 그럴 생각 없어요. 그래서 저희가 어제 이 내용을 그대로 전해드렸어요. 안산 지역구에서 자숙하면서 있답니다. 이런 내용을 전해드렸는데. 저희 채널A 취재진이 김남국 의원의 지역구 안산 단원을의, 조금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한번 들어보시죠. 지금 이 목소리를 들었을 때는 김남국 의원은 안산 지역에 없는 것으로 읽히는데. 글쎄요. 누군가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은 또 김남국 의원이요. 사실은요,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안민석 의원은 또 어디 지방에 김남국 의원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아까 김남국 의원 측근은 안산 지역구에 머물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글쎄요, 오리무중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을 지금 이렇게 장시간 동안 우리 국민들이 어디에 있는지를 궁금해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한번 5월 달력을 한번 보시죠. 어제도 저희가 이 달력을 잠깐 보여드렸는데. 침묵의 날짜가 하루하루 쌓여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10일째, 오늘은 11일째 침묵이라는 글자가 보이실 것입니다. 김남국 의원, 5월 한 달은 사실상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못 하고 있어요. 어제 ‘김남국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아까 말씀드렸죠. 정작 당사자인 김남국 의원은 어제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김수경 교수님 한 말씀 듣죠.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저는 먼저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조금 전에 우리가 안민석 의원이 ‘자살하는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고 하더라.’고 하면서 이제 김남국 의원과 대화 나눈 내용을 이야기했잖아요. 그 극단적 선택, 자살이라는 단어 자체를. 물론 직접 들었으니까 이렇게 방송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저 단어를 이렇게 국민들이 다 듣는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너무 경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국민들 협박합니까? 지금 김남국 비판하지 말라는 소리인가요? 저는 저 단어를 저렇게 국민들에게 방송에서.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인지, 이런 부분.) 네. ‘김남국이 이러다가 극단적 선택하면 어떻게 하냐.’ 이런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저는 정말 부적절했다고 생각이 들고요.

일단 여러 가지 억측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냐면 당초에 김남국 의원이 해명할 때 거짓말을 너무 많이 했고요. 앞뒤가 안 맞았고. 또 의혹이 가는 거래가 너무 많은 것이 잘 아시다시피 딱 대선 그 기간에 36억 원어치의 위믹스 코인을 21억 어치의 클레이페이로 바꿨잖아요. (교환했죠.) 만약에 코인을 샀는데 그 코인이 폭락해서 15억을 잃을 수는 있어요, 사람이. 그런데 15억을 밑지는 장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코인이랑 바꿨다는 것은 어느 모로 봐도 조금 이상하거든요. 그렇다보니까 ‘무언가 뒤에 거래가 있어서 자금세탁이 되고 따로 돈을 챙겨준 것 아니야?’라는 의혹이 가능하죠. 물론 이것도 억측일 수 있어요.

그러면 누가 해명해야 되냐? 결국 김남국 의원이 해명할 수밖에 없어요. 지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너무 함부로 이야기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누굽니까. 김남국 의원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지금 잠적해서 나타나고 있지도 않고 절대 의원직은 내려놓지 않겠다?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으려면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이 살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인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그냥 잠적해서 모르쇠로 ‘나는 지금 무언가 재판이나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만 준비하겠다.’ 싶으면 그러면 의원직을 내려놓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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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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