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TBS, 정치 편향 논란 사과…방송출연제한 심의위 신설
2023-06-12 17:04 사회

 사진출처: 뉴시스



TBS 교통방송이 오늘(12일) 정치 편향 논란을 사과하며, '방송출연제한 심의위원회' 신설 등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정태익 TBS 대표이사는 "특정 프로그램(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라디오 본부 예산의 4분의 1이 쏠리는 등 과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공정성 훼손에 대해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TBS는 앞으로 정치 편향 진행자를 막기 위해 '방송출연제한 심의위원회'도 새로 만듭니다.

▲병역기피, 마약 및 대마초 흡연, 사기, 성추문 등 위법하거나 비도덕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방송의 공정성, 객관성을 훼손하는 언행으로 방송통심위 법정 제재를 받은 자 등을 출연 제한한다는 겁니다.

위원회는 본부장, 실무진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또, 논란이 됐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은 당분간 기획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고민석 라디오본부장은 "내부 구성원이 회사 가이드라인을 인지할 때까지"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대표이사와 부서장의 업무추진비를 올해 7월부터 전액 삭감하고, 간부의 연봉 4%를 반납합니다. 채용도 전면 중단해 5년 안에 정원의 20%를 감축하는 등 인건비를 줄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