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홍란 사회2부 기자
[이용환 앵커]
윤 대통령, 영상 전에 사진이 있다고요? 사진 잠깐 볼까요. 윤석열 대통령, 오늘 오전 순방에서 돌아오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서 지금은 경북 예천에 윤 대통령이 도착을 했답니다. 그래서 예천에서 산사태가 조금 있었고 피해자들이 발생을 했는데 산사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경북 예천입니다. 아직 영상 전에 사진이 도착을 해서요. 잠시 보여드렸습니다. 야당에서는,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윤 대통령님, 이렇게 대한민국은 물난리가 났는데 순방 일정을 조금 연기하면서까지 조금 더 일정을 더 하면서까지 꼭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셨어야만 했을까요?’ 이렇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글쎄요. 민주당에서는 아주 강도 높게 윤 대통령의 이번 우크라이나행을 조금 비판을 했습니다. 김연주 대변인께서는 조금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민주당에서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외교조차도 또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윤 대통령의 우크라행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사전에 초청을 받은 바 있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와 폴란드 국빈급 예방의 그 동선상에서, 그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폴란드하고 우크라이나는. 그렇기 때문에 이때가 아니면 방문할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상당히 용기 있는 외교적 결단을 감행한 것인데. 공교롭게도 그 당시 이제 수해 상황이 겹치지 않았습니까? 이제 육로로 이동하는 데 가는 데만 14시간, 다시 폴란드로 돌아오는 데 13시간이 걸렸습니다. (체류한 시간은 11시간. 도합 38시간, 이렇게 되죠.) 지난번 그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에서 윤 대통령이 영어로 연설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이유는 보답의 이유가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전쟁의 폐허에서 딛고 일어나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기까지 주위의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역시도 이와 같은 행보를 통해서 연대하고 보답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지고 이번에 이렇게 위험한 가운데서도 외교 결단을 한 것인데. 그리고 그 상황 앞뒤에서 수해에 관한 화상 회의를 여러 차례 했고. 중대재해법상 최종 권한이 있는 총리에게 수차례 지시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정쟁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저는 매우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대통령실에서 ‘당장 한국에 뛰어가도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 저는 이 표현은 조금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 대통령의 진심과 진의를 어떻게 보면 왜곡할, 이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이런 표현밖에는 쓰지 못했을까. 그래서 대통령이 정말 이 수해에 관해서 화상회의를 통해서 지시를 내리고 모든 조치를 취했음에도 이것마저도 희석하는 그런 효과가 있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