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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 줄퇴소…세계스카우트연맹 “잼버리 조기 폐회 요청”
2023-08-05 10:19 사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4일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 내 프레스룸에서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미국과 영국 대표단이 조기 철수를 결정하면서 잼버리가 파행 위기에 처했습니다.

루 폴른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참가자와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극심한 날씨와 이로 인한 현장 상황으로 잼버리 현장을 일찍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오늘(5일)까지는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오는 11일까지 머물다 출국할 계획입니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은 오늘 새벽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내고 "행사를 계획보다 빨리 끝내고, 참가자들이 출국할 때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한국 주최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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