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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핼러윈과 달리 차분한 이태원…경찰 500명 투입
2023-10-27 19:35 사회

[앵커]
이틀 뒤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또 다시 핼러윈데이를 앞둔 금요일 저녁, 올해는 어떤 모습일지 젊은층이 많이 찾는 서울 이태원과 홍대 거리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먼저 이태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정근 기자, 작년과 비교해보면 거리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이태원 참사를 기리는 추모의 벽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들러 추모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평소 핼러윈 기간과 달리 오늘 이태원은 차분한 모습입니다.

올해 이태원에는 핼러윈 소품들이 자취를 감추고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했습니다.

분장을 하고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도 보기 어렵습니다.

지난해 참사가 발생한 T자 골목엔 오가는 인파가 뒤엉키지 않도록 가운데 바리케이드가 설치됐습니다.

곳곳에는 이태원 골목의 입구와 출구를 안내하는 지도가 붙었습니다. 

추모의 벽 앞 버스정류장엔 오늘 오후 5시부터 일요일 새벽 3시까지 버스가 정차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지난해와 동일한 9만 명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500명을 투입해 거리 곳곳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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