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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판 쏟아내고 조사실에선 묵비권
2023-12-08 19:19 사회

[앵커]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청사에 들어가면서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던 송 전 대표는, 조사실에선 입을 다물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질문]남영주 기자, 아직 조사가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송영길 전 대표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약 1시간 전 쯤 저녁 식사를 위해 조사가 중단됐고, 잠시 뒤 다시 조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와 관련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조작된 별건수사'로 규정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돈봉투 관련하여 저에 대한 증거조작이 제대로 안되니 저의 주변 사람 100여 명을 압수수색, 소환하여 별건수사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는데요. 

검찰 하나회, 하이에나 같은 원색적인 단어도 썼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인기를 끌어 정권을 잡은 윤석열 검찰 하나회입니다.

권력을 잡으니 하이에나처럼 살아있는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죽은 고기를 찾아다닙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 2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는데요. 

하지만 송 전 대표는 진술을 대부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대표가 답변을 생략하고 있지만, 질문할 양이 많아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이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전달한 내용에 대해서도 추궁했는데요.

송 전 대표는 오늘 출석 전에도 "고작 4천만 원에 양심을 팔아먹지 않는다"고 했지만, 검찰은 돈봉투 살포 자금이 총 9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수억 원대에 달하는 불법 정치자금 혐의는 액수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김래범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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