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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명 44명 출마…“이재명 지킨다”
2024-01-19 19:07 정치

[앵커]
민주당에서는 친명 원외 인사들이 얼마나 많이 공천 받을까가 관심이죠. 

친명을 넘어 이재명 대표와성남시, 경기도, 그리고 당 대표실에서 함께 일해온 이른바 '찐명' 인사들도 속속 출마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세어보니 그 인원만 44명.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며 오늘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었을 때부터 함께 한 김지호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경기 분당갑에 출마합니다.

김 부실장은 지난 2일 이 대표 피습 당시에도 수행했던 최측근입니다.

[김지호 /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지난 16일)]
"야당 대표의 중요한 행사였기에 현장 영상이 남아있었으니 망정이지 일반 국민의 범죄 현장이었다면 꼼짝없이 증거가 인멸됐을 상황입니다."

김 부실장은 채널A에 "국민도 살리고 이 대표도 살리고 싶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대표실에서는 윤용조 전 부국장과 모경종 전 차장 등 두 명이 더 출마합니다.

모 전 차장은 비명계 신동근 의원 지역구인 인천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청과 산하 기관 출신 8명도 출마합니다.

이석주 전 경기도청 조정관은 현근택 변호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비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에 출마합니다.

이 대표와 측근들의 변호사 출신도 8명이 출마합니다.

박균택 전 고검장은 이재명의 변호사라는 것을 강조하며 비명계 이용빈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채널A가 파악한 결과 원외 강성 친명까지 합쳐 '찐명' 44명이 이번 총선에 출격합니다.

비명계는 불공정한 공천을 우려했습니다.

경기 분당갑 출마를 준비 중인 여선웅 전 직방 부사장은 김지호 부실장을 향해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대표 부실장 자리부터 바로 그만두라"고 지적했습니다.

또다른 비명계 의원도 "호위무사들이 무더기로 나선 느낌"이라고 했지만, 당 지도부는 공정한 공천에 예외는 없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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