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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여당 ‘운동권 청산론’에 “친일파 논리”
2024-02-13 12:2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민주당을 이재명 대표 밑에서 이끌고 있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른바 잽, 잽. 이런 설전이 있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먼저 이런 이야기를 한 거예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꾸 운동권을 청산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독립 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습니다. 이렇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홍익표 원내대표가 겨냥을 한 거예요.

이것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늘 오전 출근길에 홍익표 원내대표의 저러한 주장에 대해서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홍익표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독립운동가분들을 그렇게 모욕되는 발언을 홍익표 원내대표님 하지 마세요. 독립 운동가분들이 전당대회 때 돈봉투 같은 것 뿌리고 유흥 주점에 가서 쌍욕하고 그럽니까? 그렇지 않으셨어요. 이렇게 반박을 하는 것인데. 구자홍 차장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총선이 다가오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상대 정당, 상대 정당의 주요 세력을 깎아내리고 우리 세력을 돋보이게 만들까. 치열한 공방전, 정치 공세전이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경우에는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서 이재명 대 한동훈 대결 구도로 치르겠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고. 세대교체, 시대교체 그래서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한국 정치에서 주류로 활동해온 86 세대 운동권 청산론을 내걸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86 세대를 어떻게 하면 왜 청산해야 되는지 한동훈 위원장이 설명하고 있는 것이고. 반대편에 서 있는 야당에서는 운동권 청산론이 부당하다. 이것을 주장하면서 과거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어떤 탄압, 이것을 꺼내들었는데요.

시대 상황도 다르고 독립 운동가들이 제대로 한국 사회에서 인정받거나 또는 대접받지 못했다는 것과 86 운동권 세력의 경우에는 20대 민주화 운동 전력이 한국 정치에 주류로 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한동안 주류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독립운동과는 결이 다르다. 비유를 해서는 안 된다, 이런 논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논쟁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것을 국민들이 판단하실 때 과연 타당한 비유이고 타당한 공격이냐, 비판이냐 이것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필요한 언쟁 또는 비판, 비판을 위한 비판 이것을 지양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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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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