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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설훈 “탈당”…홍영표, 고심
2024-02-27 19:03 정치

[앵커]
탈당 물꼬도 터졌습니다.

하위 10% 통보받은 박영순 의원 오늘 탈당한 뒤 새로운 미래로 갔고요.

조정식 사무총장의 경쟁자 전 시흥시장은 탈당했는데 국민의힘으로 갈 예정입니다. 

집단탈당 움직임도 있습니다.

정연주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박영순 의원이 공천에 반발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들어가 친명계 박정현 최고위원과의 경선에서 30% 감산이 적용됩니다.

[박영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슨 공천심사를 이런 식으로 합니까. 개판이고 엉망인, 엿장수 마음대로… 대통령 경선 때 이낙연 경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박 의원은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로 옮겨 대전 대덕구에 출마할 계획입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다른 비명계 의원들도 잇따라 탈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와 아까운 설 의원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고별사를 했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총회에서) 고별사를 했는데 내일 아침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친명계 이동주 의원과 지역구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친문계 핵심 홍영표 의원도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가 조만간에 뭘 할 것 같아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몸집 키우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오늘 의원총회가 비명계 입장에선 이별식이 됐다"며 "개인 또는 집단 형식의 입당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오늘 민주탕 탈당을 선언했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친명계 핵심 조정식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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