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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흉기 들고 도심 활보…특수협박 혐의 구속
2024-02-27 19:29 사회

[앵커]
흉기를 두 자루 들고 도심을 활보하던 40대 남성을 결국 경찰이 테이저건까지 겨눠 제압했습니다.

당시의 급박한 상황, 서창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달리는 차량을 아랑곳하지 않고 도로를 걷습니다.

그러더니 인도로 올라와 성큼성큼 걷는데 한 손에 35cm가량의 흉기가 들려 있습니다.

지나던 시민은 흠칫 놀라며 뒤로 물러납니다.

남성은 흉기 두 자루를 든 손으로 누군가를 가리키며 다가가기도 합니다.

지난 20일 밤 9시 50분쯤 "흉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차 경적이 울리니 위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향해 테이저건을 겨눈 뒤 다른 경찰이 순식간에 에워싸 제압했습니다.

[목격자]
"살벌했죠. 칼 나오고 막 그러니까. 그 사람 몸에서 나왔는지 뭐 어디다 숨겼는지 칼 나오고…"

흉기 두 자루를 쥐고 거리를 배회한 남성은 신고 접수 5분 만에 이곳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동기와 다른 범죄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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