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8대와 이륜차 1대가 추돌하는 8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배두헌 기자, 사상자가 얼마나 나온 겁니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5시 2분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승용차 8대와 이륜차 1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다수의 보행자를 포함해 최소 14명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중상을 입은 70대 보행자 1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만 79세 고령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사고 충격으로 운전자는 당시 상황을 기억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한 대가 돌진하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사고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는 "급발진 의심 차량이 로켓처럼 지상에서 떠서 지나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때 일부 차선 통행이 제한됐지만 현재는 모두 수습된 상황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정리 상황에 따라 부상자와 추돌 차량 등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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