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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 만에 쌍특검법 재표결
2024-02-29 19:45 정치

[앵커]
다시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선거구 획정안에 이어 곧 쌍특검법 재표결을 진행할텐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넘어온지 55일 만입니다.

[질문]현장에 김유빈 기자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본회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본회의장 안에선 쌍특검법 찬반 토론이 한창이고요,

곧 쌍특검법 수기 투표를 진행합니다.

여야 선거구 획정 합의가 늦어지며 쌍특검법 표결 결과는 8시가 넘어야 나올 것 같습니다.

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주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법안이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왔고 55일 만에 재표결하는건데요,

재표결은 무기명 수기 투표로 진행됩니다.

쌍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 출석 의원 2/3 이상이 찬성표 던져야 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 현재 야권 성향 의원이 180명인 만큼, 국민의힘 내에서 1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면 쌍특검법이 통과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공천에 탈락한 의원들의 이탈표를 기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텃밭 공천을 뒤로 미룬데다 앞서 컷오프된 의원들의 반발도 그리 크지 않아서 이탈표가 많지 않을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쌍특검법이 부결되더라도 여당의 대통령지키기 프레임을 짜 공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추가 의혹들을 포함시켜 '김건희 특검'을 재추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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