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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7개 지역구 대진표 완성
2024-03-01 18:58 정치

[앵커]
서울 놓치면 1당이 쉽지 않다는 건 누구보다 여야가 잘 알고 있습니다.

벌써 서울 48개 지역구 중 절반 이상인 27곳의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서울 마포갑은 국민의힘 조정훈, 민주당 이지은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신지호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서울 마포갑에서 현역 노웅래 의원 대신 민주당 공천을 받은 영입인사 이지은 전 총경과 맞붙게 됐습니다. 

은평갑에서는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지으며 현역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대결합니다.

서울 지역 48개 지역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27곳의 대진표가 확정되며 공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만큼 여야 모두 빨리 선거전을 펼칠 수 있도록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중 최대 격전지가 될 한강벨트는 9개 중 5곳이 짜여졌습니다.

중성동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광진을 고민정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 그리고 마포을 정청래 의원과 함운경 후보가 맞붙습니다.

국민의힘은 4년 동안 꾸준히 지역 텃밭을 닦은 후보들을 대거 공천하며 설욕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들 후보와 곳곳을 누비며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 외에도 윤석열 정권에 맞섰던 영입인사들을 대거 배치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이고 새로운 정책 개발로 서울 표심을 잡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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