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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당의 읍소작전, 눈물작전에 넘어가면 안 돼”
2024-03-31 19:02 정치

[앵커]
이재명 대표는 오늘 하루,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만 머물렀습니다.

정부 여당을 비판하면서, "여당의 읍소 작전에 속지말라"며 지역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이 대표는 오늘 안방인 지역구 표심 다지기에만 집중한 겁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이재명 대표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소 앞인데요.

이 대표는 오늘 오전 부활절 예배와 미사 참석을 시작으로 오후 내내 유세차를 타고 이곳 계양 지역을 돌았고요. 

현 정권을 비판하며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입 틀어막고 귀 틀어막고 정보 조작한다고 모를 것 같습니까. 알 것 다 알고 입을 막으면 손가락으로 말하면서 할 말 다합니다. 스스로의 위대함을 꼭 믿으십시오."

배우 이기영 씨와 유세차에 오르기도 했고 정부 여당에 대한 공세도 한층 높여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갑자기 생선회칼이 등장하지 않나 야당대표 목에 칼을 들이대는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이지 않나. 그런데 이 정권은 물청소해서 증거인멸 하잖아요. 신속하게. 희한한 나라 아닙니까."

특히 국민의힘을 두고선 선거용 작전에 속지 말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절대로 읍소작전, 눈물작전, 큰절작전,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역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마주쳤고, 간단히 악수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일정 이동 도중엔 틈틈이 라이브 방송으로 다른 지역 원격 지원을 하면서,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 원희룡 후보와 맞붙을 언론사 초청 토론회 준비를 위해 저녁 일정을 모두 비웠는데요.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총선 최대 이슈로 떠오른 만큼 토론회에서 승기를 확실히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 선거사무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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