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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만에 ‘1년 치’ 비 내린 두바이
2024-04-18 16:58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건조한 사막의 나라 아랍에미리트의 중심 도시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단 12시간 만에 쏟아졌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화면을 보겠습니다. 저렇게 고양이가 간신히 차에 손잡이를 매달려서 본인 목숨을 구하는 장면도 있고요. 지금 두바이에 12시간 만에 1년 치 비가 내렸는데 이것이 어떤 이유였는지 분석이 필요하지만 사실 두바이가 사막의 나라이기 때문에 이런 폭우와 호우에 대비가 잘 안되어 있었던 모양이죠?

[허주연 변호사]
바로 그것이 이번 사태의 피해를 키운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는 한 번에 내리는 비의 강수량이 10~13m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사막 기후의 건조한 국가예요. 그런데 이번에 비가 온 것이 12시간 만에 100mm. 그러니까 4인치 정도의 비가 한꺼번에 내렸다고 하거든요. 1년 동안 내릴 비가 저렇게 한꺼번에 내리는데 평소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이 아니니까 폭우에 대한 어떤 시설이나 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고양이도 잠기고 주민들이 피하기 위해서 카누나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라든가 그리고 공항도 엉망이 됐습니다. 비행기들이 잠겨서 배처럼 둥둥 뜨면서 이동하는 그런 모습도 포착이 됐다고 하고요.

(비행기도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차들이 저렇게 침수된 것은 너무나 많은 모습이 보이고 있고 운전자도 차를 버리고 떠나고 쇼핑몰이나 집으로 비가 들이쳐서 물이 침수가 되는 그런 모습들이 실시간으로 공유가 되고 있다고 해요. 일각에서는 이것이 두바이가 평소에 비가 오지 않아서 구름 속에 무언가 강우를 만들어내는 인공 강우 프로젝트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그것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만들어낸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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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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