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을 제대로 싣지 않거나 적재량을 초과해 싣고 다니는 화물차는 도로 위의 시한폭탄으로 불립니다.
단속을 이어가고 있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합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화물차 한 대를 멈춰 세웁니다.
짐칸엔 쇠사슬과 쇠막대기가 고정되지 않은채 방치돼 있습니다.
[현장음]
"차가 덜컹 덜컹하면 이게 떨어진단 말이에요."
화물차 운전기사는 떨어질 리가 없다며 되레 화를 냅니다.
[현장음]
이거 봐라.
또 다른 화물차에선 도로 위 흉기로 꼽히는 판스프링이 발견됩니다.
[현장음]
"선생님은 이거 안 떨어진다하더라도. 아, 안돼요. 아, 안돼요."
커다른 목재를 제대로 묶지 않고 다니던 화물차도 적발됩니다.
[현장음]
"도로에 떨어지면 무기가 되잖아요. 사장님. (네)"
과다 적재로 적발된 1톤 트럭, 적재함 크기를 훨씬 넘어가는 짐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현장음]
"이 차 지금 용량 초과됐거든요. 적재함을 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실으려 화물칸을 불법개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단속에 대비한 듯 번호판 가운데를 슬쩍 가린 차량도 있습니다.
단속한지 2시간 만에 61건의 불법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대형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큰데도 일부 화물차 운전자들은 다들 이렇게 한다며 토로합니다.
[화물차 기사]
"5톤차가 십 몇톤 싣고 다니는 차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넘어갑니다.(단속할 때) 아무나 잡으면 다 걸리게 돼있어요. "
최근 3년간 낙하물로 인한 교통사고는 800건이 넘고, 13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현경/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나의 안전 부주의가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과 차량 일상점검 당부드립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불법 행위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승
영상편집 이혜리
화물을 제대로 싣지 않거나 적재량을 초과해 싣고 다니는 화물차는 도로 위의 시한폭탄으로 불립니다.
단속을 이어가고 있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합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화물차 한 대를 멈춰 세웁니다.
짐칸엔 쇠사슬과 쇠막대기가 고정되지 않은채 방치돼 있습니다.
[현장음]
"차가 덜컹 덜컹하면 이게 떨어진단 말이에요."
화물차 운전기사는 떨어질 리가 없다며 되레 화를 냅니다.
[현장음]
이거 봐라.
또 다른 화물차에선 도로 위 흉기로 꼽히는 판스프링이 발견됩니다.
[현장음]
"선생님은 이거 안 떨어진다하더라도. 아, 안돼요. 아, 안돼요."
커다른 목재를 제대로 묶지 않고 다니던 화물차도 적발됩니다.
[현장음]
"도로에 떨어지면 무기가 되잖아요. 사장님. (네)"
과다 적재로 적발된 1톤 트럭, 적재함 크기를 훨씬 넘어가는 짐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현장음]
"이 차 지금 용량 초과됐거든요. 적재함을 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실으려 화물칸을 불법개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단속에 대비한 듯 번호판 가운데를 슬쩍 가린 차량도 있습니다.
단속한지 2시간 만에 61건의 불법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대형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큰데도 일부 화물차 운전자들은 다들 이렇게 한다며 토로합니다.
[화물차 기사]
"5톤차가 십 몇톤 싣고 다니는 차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넘어갑니다.(단속할 때) 아무나 잡으면 다 걸리게 돼있어요. "
최근 3년간 낙하물로 인한 교통사고는 800건이 넘고, 13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현경/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나의 안전 부주의가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과 차량 일상점검 당부드립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불법 행위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승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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